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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심리학3
    심리학 2024. 2.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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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증상

    DSM-5에서 신체 증상 장애, 전환 장애, 질병 불안 장애, 허위성 장애를 신체 증상 및 관련 장애로 구분한다. 

    신체 증상 장애 -  한 가지 이상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며 과도한 걱정과 염려를 한다. 신체 증상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진단할 수 있다.

    전환 장애- 마음의 문제가 몸으로 전환되어 붙여진 이름인데 감각 기관의 이상, 사지 같은 수의적 운동마비가 전환 장애의 특징이다. 신경 증상 장애라고도 한다.

    건강염려증(질병 불안 장애) - 신체 증상이나 기능을 잘못 해석해서 심각한 질병이 걸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는 것을 말한다. 병원에 찾아가 의사가 병이 없다고 해도 믿지 않고 진단을 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다닌다. 구체적인 병명을 가지고 의사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진단이 가능하다. 

    허위성 장애 - 환자가 되기 위해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만들어 낸다. 꾀병과의 차이점은 꾀병은 경제적 보상, 심리적 위로, 법적인 책임 회피등 분명한 목적이 있다. 반면 허위성 장애는 이득이나 목적 없이 단지 환자 역할을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위 장애는 신체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의학적 검사가 먼저 되어야 하고, 이후 심리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신경증과 정신증 

    심리학과 정신의학이 발전하여 정신장애가 세부적으로 정의되고부터 신경증이라는 표현은 의미가 모호해서 공식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신경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신경증이 정신증과 함께 정신장애의 중요한 측면을 구분한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경증과 정신증의 구분은 현실 검증력의 존재여부인데, 현실 검증력이 있으면 신경증, 없다면 정신증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내적 세계(생각, 믿음, 공상, 환상)와 외부 현실(실제 세계) 두 곳에 살고 있다. 현실 검증력은 내적 현실을 외부 현실과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는 힘이다.

     

    현실 검증력이 없는 사람들은 객관적 사실에도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 자신의 증상에 대한 인식도 없다. 정신증은 망상고 환각이 대표적이다.  DSM-5의 정신분열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로 분류된다. 여기엔 정신분열증, 정신분열형 장애, 분열정동 장애, 망상장애, 단기 정신증적 장애, 조울증 등이 있다.

     

    이를 제외한 정신장애들은 신경증에 속한다 볼 수 있는데 신경증도 현실 검증력이 무너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거미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아주 작은 거미라도 크게 보이고 본인을 공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는 심리적 취약성 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이고 현실 검증력의 문제는 아니다. 또한 이들은 두려움이 비합리적이라고 인지하고, 병식도 있다.

     

    신경증은 상담, 심리치료로 회복이 가능하고, 자연회복도 가능하지만 정신증은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리치료가 불가능하고 증상을 심하게 할 수 있다. 현실 검증력이 있어보이지만 어느 순간은 없어 보이는 '경계선'인 이들도 있다. 

     

     

    우울

    심리학자들은 마음을 정서와 인지, 행동이라는 세 가지 측면으로 본다. 우울도 마찬가지인데, 정서로 우울은 온몸에 힘이 없고 계속 가라앉는 듯한 기분과 감정이다. 인지적 측면의 우울은 비관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생각이다. 자신과 세상, 미래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인 인지 삼제가 우울의 인지적 측면이다. 행동적 측면의 우울은 불면이나 과다수면, 자해, 자살 시도 같은 자기 파괴적 행동과 일상생활 기피가 있다. 셋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우울한 상태라고 한다.

     

    DMS-5에서 우울과 관련된 정신장애를 우울장애와 양극성 및 관련 장애로 구분한다. 우울 장애에 속하는 정신장애는 주요 우울 장애, 지속성 우울 장애, 월경 전 불쾌 장애, 파괴적 기분 조절곤란 장애, 양극성 및 관련 장애는 양극성 장애, 순환성 장애가 있다. 

     

    주요 우울 장애는 우울감, 일상에 대한 흥미 상실,체중이나 수면 문제, 초조함과 처진 느낌, 피로감, 무가치함과 죄책감, 집중력의 감소,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이 연속 2주간 나타나면 진단한다.

    양극성 장애(조울증)는 우울증과 함께 조증이나 경조증이 함께 나타난다. 조증은 연속 1주간 과장된 자신감과 수면 욕구의 감소, 사고의 비약과 주의 산만함, 과도한 활동, 초조, 고통을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몰두하는 것이다. 주요 우울 장애나 양극성 장애는 현실 검증력을 의심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이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가벼운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2년동안 지속 나타나면 지속성 우울 장애와 순환성 장애라 한다. 지속성 우울 장애는 약한 우울증이고, 순환성 장애는 약한 양극성 장애다. 이경우도 2년 이상 기분에 문제 있는 날이  정상적인 날보다 많아야 한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우울과는 차이가 있다.

     

    월경 전 불쾌 장애는 전체 여성의 20~4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울, 무기력, 집중력이 부족해지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해당한다.

     

    파괴적 기분 조절곤란 장애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나타나는데 말이나 행동으로 심한 분노를 반복적으로 드러내는 것인데, 학교, 가정, 친구관계에서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것을 말한다. 분노 폭발이 매주 3회 이상 12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한다.

    계절성 정서 장애는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겨울에 우울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신장애로 진단하지 않는다.또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우울증이나 조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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