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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심리학2
    심리학 2024. 2.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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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 조절 장애

    정신장애의 진단 기준인 DSM-5에 진단명 분노 조절 장애는 없고, 간헐적 폭발 장애라고 한다.

    간헐적 폭발 장애는 분노가 폭발하는 것을 말하고 '통제되지 않는 발작적 공격성'이라 한다. 발작하듯이 공격성을 표출하는데, 타인의 신체를 손상시키거나 기물을 파손하면 1년 내 3회 이상만 보이면 진단이 가능하다. 타인의 신체를 손상시키거나 기물을 부수지 않더라도 언어적, 신체적으로 공격성을 3개월 동안 주 2회 이상 꾸준히 보이면 진단한다. 스트레스에 비해 공격성이 과도 하다. 간헐적 폭발 장애는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라는 범주에 포함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분노 조절 장애와 흡사하다. 

     

    파과적 기분조절 부전장애도 이와 비슷하게 보이는데 이 진단은 18세 이하에만 진단한다. 감정 조절이 안되고 분노를 공격적인 방식으로 표출해서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청소년처럼 보인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간헐적 폭발 장애가 아니라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는다. 파괴적 기분조절 부전 장애는 겉으로는 분노, 공격성을 표출하지만 기저에는 우울이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분노로 표현하지만 이면에 우울처럼 전혀 다른 감정이 있는 경우가 많다. 불안하거나, 사랑받고 싶거나, 사랑받지 못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도 있다. 분노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늘 나쁘지만은 않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에 본인이나 가족을 위해 화를 내야 하는데 화의 표현 방법을 몰라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다. 분노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교육과 연습이 필요하다.

     

     

    섭식 장애

    섭식 장애는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던 1980년대 이후 생겨났고, 원인은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삼는다. 섭식 장애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폭식 장애가 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정상 체중의 약85%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음식섭취를 거부하는 것으로 거식증으로 불린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한부류는 음식을 계속 섭취하는 사람, 다른 부류는 가끔씩 폭식하는 사람이다.

     

    신경성 폭식증도 폭식과 보상행동을 보이는데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폭식혀오가 다른 점은 정상체중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잘 생활하지만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폭식과 보상행동을 하게 된다. 보상행동은 구토이다.

     

    폭식장애는 폭식만하고 보상행동은 없고, 비만인 경우가 많다. 폭식 장애는 몸의 문제가 아닌 우울이나 불안 같은 심리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DSM-5부터는 급식 및 섭식장애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섭식 장애를 치료하려면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부정적인 신체상과 자아상을 바꾸고 공허감과 우울에서 벗어나야 된다. 마음의 공허감을 공복감으로 혼동하게 돼서 폭식을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성격장애

    성격 장애는 인격 장애로도 표현된다. 주로 정신의학자들은 personality를 '인격'으로 번역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성격이라고 한다.

     

    DSM-5에서 성격 장애는 '자신이 속한 문화적 기대로부터 심하게 벗어나 있는 행동 양식과 내적 경험사고, 정서, 대인관계, 충동성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융통성이 없이 고정되어 있고 삶 전반에 퍼져 있어서 이로 인해 심각한 고통과 장해가 초래되는데,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기에 시작된다.'로 정의되어 있다.

     

    어떤 정신장애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성격 장애는 그 사람의 성격이기 때문에 쉽게 변하지 않는데, 치료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다른 정신장애에 비해서는 치료가 어렵다. 

     

    성격 장애는 전문가 두 사람 이상에게 동일한 진단을 받을 확률이 낮은 정신 장애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입장과 경험, 관점에 따라 동일한 사람을 같은 군안의 다른 성격 장애로 보는 경우가 있다.

    DSM-5는 성격 장애를 유사성에 따라 3개로 나눈다.

     

    ● A군 ( 편집성(망상성), 분열성(폐쇄성), 분열형 성격 장애로 괴상하거나 엉뚱해 보인다는 특징)

     편집성 성격 장애 - 타인의 행동이 악의에 찬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하는 불신과 의심이 주된 특징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의심을 멈추지 않는다. 망상은 아니지만 피해망상을 가진 사람처럼 의심해서 망상성 성격 장애라고도 한다.

     분열성 성격 장애 - 사회적에서 고립되고 정서 표현이 제한되어 있다. 타인뿐만 아니라, 타인이 자신에게 간섭했을 때도 반응하지 않아 폐쇄성 성격장애라고 한다.

     분열형 성격 장애 - 지각(인지)의 왜곡, 사람과 관계가 가까워지면 급성 불안을 느낀다. 특이한 말투,옷차림으로 환각이나 망상이 의심되지만 성격으로 설명한다. DMS-5에서 분열형 성격장애를 정신분열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에도 포함시켜, 정신분열증과의 관련성을 강조한다.

     

    ● B군 ( 반사성, 연기성, 자기애성, 경계성 성격장애로 감정적이고 변덕스러운 특징)

     반사회성 성격 장애 -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범하는데 많은 범죄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회 규범 뿐만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연쇄살인처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고 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진단명은 아니다. 가장 유사한 것인 반사회성 성격장애이고, DMS-5에서는 반사회성 성격 장애를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에 포함시키고 있다.

     연기성 성격 장애 - 과도한 감정표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데 히스테리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해서 히스테리성 성격 장애라고도 한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와 칭찬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공감능력이 결여되어있다.

     경계성 성격 장애 - 타인과 자신에게 모두 좋고 싫음이 극단적이고 충동적이고 정서가 불안정하다. 자신과 타인이 낯설고 혼란스럽게 느끼고 감정에 압도당하는 순간 망상이나 해리 증상이 나타난다.

     

    ● C군 (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성격장애로 쉽게 불안을 느끼고 두려워한다는 특징)

     회피성 성격 장애 - 타인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스스로를 부적절하게 느낀다. 혼자 지내는 것은 분열성 성격 장애랑 비슷하지만, 타인과 어울리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에서 차이가 난다.

     의존성 성격 장애 - 보살핌을 받고 싶은 욕구로 상대에게 순종적이고 의존적인 행동을 한다. 누군가에게 매달린다는 점에서 경계성 성격 장애와 비슷하지만 버림받게 될 때 포기가 빠르고, 빠르게 대체할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강박성 성격 장애 - 정리정돈, 완벽주의, 통제에 대한 집착이 특징이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오히려 완벽해질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강박장애와는 다르다. 

     

    위 성격 특성은 사람들 모두가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 정도가 심해 사회적이나 직업적에 큰 문제가 없다면 굳이 장애라고 볼 수 없다. 성격의 특성은 정상범위 수준에서는 개성이 될 수 있고, 자신만의 강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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