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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심리학
    심리학 2024. 2. 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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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심리학의 강박, 망상, 불안에 대해 알아보자.

     

    이상심리학

     

     

     

    강박

    강한 압박을 뜻하는 강박은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정신장애 용어이다. DSM-5에서는 강박 장애와 강박성 성격 장애가 있다. 강박 장애의 진단기준은 강박 사고와 행동인데, 강박 장애는 불안 장애의 범주에 속해 있었지만 DSM-5에서 강박 및 관련장애라는 새로운 범주로 바뀌었다. 강박 사고는 개인이 의도적으로 꾸며내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드는 생각이다. 심각한 불안을 유발하는 강박 사고의 내용은 성이나 죽음과 연관된 것이 많다.

     

    강박 행동은 강박 사고로 발생한 불안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하는 특정한 행동이다. 발생된 불안이 사라질 때까지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정해진 틀이나 규칙이 있어 종교의식처럼 보이고, 프로이트는 종교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는 강박 장애의 일종으로 보았다.

     

    결벽증도 강박 장애인데, 자신이 오염되어 불안해지고 손을 씻는 행동을 반복해서 불안을 감소시키려 하는 것이다. 정해진 규칙이 있어 순서와 횟수가 정해져 있고 피부가 손상될 정도로 과하게 씻는다.

     

    강박 장애는 완벽주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차이는 분명하다. 강박 장애는 특정 영역에서 불안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라면, 강박성 성격장애는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다.

     

    강박 및 관련 장애 범주에 속하는 다른 정신장애로 신체 기형 장애가 있다. 실제 결함이 있지 않은데, 본인만 자신의 신체적 외형에 결함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수집하는 저장 장애, 자기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는 모발-뽑기 장애, 피부를 벗기는 피부 벗기기 장애 등도 강박 및 관련 장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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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

    생각은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를 괴롭힌다. 끔찍한 범죄자일수록 자아상이나 세계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고 왜곡도 심하다. 망상은 명백한 증거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설득하려는 사람까지 망상에 포함시킨다.

    망상은 매우 다양한 내용으로 존재한다.

     

     ●  모든 것이 끝났고 허무하다는 생각의 허무 망상

     ●  자신의 재산이 줄어들고 있고 결국 망할 것이라는 빈곤 망상

     ●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거나, 신체가 썩어간다고 생각하는 신체 망상

     ●  타인이 자신을 감시하고 죽이려 한다는 피해망상

     ●  자신을 신격화하는 과대망상

     ●  주변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에 자신은 연관시키는 관계 망상

     ●  자신의 생각을 누군가가 조종한다는 조종 망상

     ●  배우자(연인)가 바람을 피운다는 부정 망상

     ●  좋아하는 이를 괴롭히는 스토커의 색정 망상

     

    망상보다 약하지만 어떤 생각을 지나치게 하는 것을 몰두 사고라 한다. 몰두 사고가 발전해서 망상이 될 수 있지만, 모든 몰두 사고가 망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몰두 사고에서 현실 검증력이 발휘되면 망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망상이 있으면 무조건 정신분열이라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정신분열증은 망상과 환각을 비롯해 언어와 행동등 전반적인 손상이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고, 조정 망상처럼 일반적이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영역에는 손상이 없고 망상만 존재할 경우 망상 장애 진단을 받는다.

    망상과 혼동되는 것이 강박 사고다. 강박 사고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불안에 압도되어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것이고, 망상은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망상 역시 다른 정신장애의 증상처럼 생리적 원인이 있어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시대나 문화에 따라 나타나는 망상이 다른 점으로 보면 모든 것이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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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

    종교,예술, 철학, 심리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불안은 일상적인 감정이다. 불안이 일상적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집단주의 문화의 영향으로 마음을 직접 표현하기보다는 간접표현으로 답답하다. 머리가 아프다 등 한다는 점을 보면 불안은 확실히 일상적인 감정이다.

    대상이 모호할 때는 불안, 대상이 명확할 때는 두려움(공포)라 하지만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는 구분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안에 두려움이나 공포가 포함된다고 본다. 정신장애의 진단기준인 DSM-5에서는 단순 공포증, 사회 공포증, 광장 공포증, 공황 장애, 일반화된 불안장애, 분리 불안 장애, 선택적 무언증을 불안 장애의 하위 범주에 넣고 있다.

     

     ● 단순공포증(특정 공포증) -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심각한 불안을 경험, 회피하는 행동이 특징이다. 공포 대상에 따라 동물형, 자연환경형, 혈액-주사-손상형, 상황형, 기타형으로 구분한다. 폐쇄 공포증, 고소 공포증은 상황형이다. 

     ● 사회 공포증(사회 불안 장애) - 대인 기피증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해야 진단된다.

     ● 광장 공포증 - 넓을 장소를 무서워 하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이 지나가지만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줄 사람이 없는 공공장소를 무서워한다. 광장 공포증의 원인은 대개 공황 장애이다. 공황 장애란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떨리고, 숨이 가빠지거나 질식할 거 같은 느낌이 들고, 구토 증상이나 가슴에 통증, 오한이나 감각이상이 있고,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 신체적 증상과 스스로에 대한 이질감, 스스로에 대한 통제감 상실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수분 내 최고조에 달하는 것이다.  공황 발작을 경험하면 보통 1개월 이내에 추가 발작에 대한 두려움에 혼자서 외출을 꺼리는 광장 공포증을 갖게 된다. 

     ● 일반화된 불안장애(범불안 장애) - 최소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불안, 근심, 걱정이 특징이고 매사에 과도한 불안을 느낀다. 특정 대상에 국한되지 않고 공중에 떠다니는 듯한 불안을 유동 불안 이라고도 한다. 

     ● 분리 불안 장애 - 주 양육자나 애착대상과 떨어지는것에 대해 심한 불안감이 특징이다. 

     ● 선택적 무언증 - 특정상황에서만 말을 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특정 상황이나 대상에게 불안을 느끼기 때문인데 버릇이 없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정신분석에서는 정신장애를 일으키는 불안을 신경증적 불안이라 한다. 신경정적 불안은 무의식(원초아)이 현실이 되려 할 때 자아가 느끼는 불안이다.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욕구라서 자아는 불안을 피하려고 온갖 정신장애를 만든다. 불안을 특정 대상에 투사하면 특정 공포증이 된다.

    불안은 실존과 뗄 수 없는 사이임을 인정하고, 에너지와 창의성의 원천으로 이용하여 긍정적으로 사용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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