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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심리학2
    심리학 2024. 2.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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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심리학 중 선택, 이타주의, 자기 충족적 예언, 인상에 대해 알아보자.

     

     

      

     

    선택

    우리는 눈뜨는 순간부터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선택을 해야 한다. 기상시간부터 어떻게 씻을 건지, 무엇을 먹을 건지 등 하지만 일상적인 선택은 늘  하던 대로 습관에 의해 하기 때문에 선택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거보다 선택의 폭이 많아진 현대인들은 행복할까? 초반에는 행복이 높아지다가 일정 수준이 지나면 상관없거나 부적 상관이 발생한다.

     

    여러 대안의 비교는 인지적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고, 선택하지 않은 대안에 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선택의 결과가 나쁘거나 더 좋은 대안을 찾게 되면 후회하게 된다.

    심리학자 사이먼은 선택 앞에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과 행복한 사람을 극대화자와 만족자로 구분했다.  최고만을 추구하는 사람인 극대화자는 언제나 최고의 선택을 원하고 반면 만족자는 자기 자신의 기준에 부합되는 정도만 좋은 것을 추구한다. 

    극대화자는 다른 선택에 대한 미련으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느끼지만 만족자는 선택의 순간에는 최선이었다 생각하여 만족한다. 

    계속되는 선택 속에서 결과에 후회와 불안감을 느끼지 않으려면 만족자처럼 선택의 순간에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으로 만족하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타주의

    이타주의와 이타행동은 일반적인 사회심리학의 연구 주제이다.

    심리학자들은 곤경에 처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타행동이 일어나기 어려운데 이를 방관자 효과라 한다. 사람이 많으면 책임감이 분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주의를 끌기가 어렵다. 또한 다수의 무지도 중요한 요인이다.

     

    이타주의의 이유로는 사회책임 규범이다. 남을 도와줘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있는데, 이는 가진 자들에게 더 많이 요청된다.

    이타주의의 또 다른 이유는 사회 교환 이론이다. 대인관계의 손해 외 이익의 관점에서 보는데 그에 따른 마땅한 보상 때문이라 주장한다. 사람의 행동, 이타주의까지 이기주의로 본다. 

    진화론에서도 이타주의 설명이 가능한데 본래 진화론에서는 적자생존의 적합성 단계를 개체로 봤지만 종에서 근래에는 유전자로 발전했다. 이를 포괄적 적합성이라 한다.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려 행동한다는 것이다. 

    포괄적 적합성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수 있다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남을 돕는다. 이 역시 본인과 같은 유전자를 가진 이에게 갚아줄 것이라 기대한다. 진화론 입장 역시도 일종의 이기주의이다.  

     

    심리학자 미국 캔자스대학의 밧슨은 한쪽에서만 보이는 거울을 통해 자신과 무관한 사람이 전기충격을 받는 장면을 보게 했다. 참여자 상당수가 자발적으로 대신 전기충격을 받겠다고 했다. 밧슨은 이타행동은 사회규범이나 이기주의가 아닌 공감능력 때문에 발생해서 진정한 이타주의가 가능하다 주장했다.

     

     

    자기 충족적 예언

    미국 사회학자 머튼은 심리학 용어로 알려진 자기 충족적 예언을 개념화했다. 머튼은 잘못된 예언이 행동을 유발해 결국 예언이 현실화되는 것을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 정의했다. 예언은 타인의 기대와 예측이다.

    머튼은 이 개념을 '사람들이 주어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주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행동 역시 주관적 이해의 영향아래 놓이게 된다'는 토마스 정리에서 착안했다.

    자기 충족적 예인과 유사한 것으로 '피그말리온 효과'와 로젠탈 효과가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그리스 신화의 피그말리온 왕이 실물크기의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한 후 아푸로디테에게 아내로 삼게 해 달라 빌었고, 그 소원을 들어주어서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심리학자 로젠탈이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제이콥슨과 함께 피그말리온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 연구자들은 학년초 담임교사에게 학생들 명단을 주었다. 무작위 명단이지만 지능검사 결과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들을 선별했다고 말했고, 8개월 뒤 아이들의 지능을 검사해 보니 처음과 비교해 24점이나 올랐으며 대인관계도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는 것이 로젠탈 효과이다. 

     

    자기 충족적 예언의 또 다른 경우는 호손효과와 플라세보(위약) 효과이다. 

    호손효과는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관찰당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고, 플라세보 효과는 처치에 대한 기대 때문에 실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인상

    사회심리학자들은 사람이 타인과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사회인지)를 연구했다. 그중에서도 인상 형성은 우리 삶에 일상적,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인상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 중 하나는 고정관념이다. 외모, 출신학교, 성별, 옷차림, 나이 등 많은 고정관념이 있다. 또 다른 요인은 그 사람에 대한 타인의 일반적인 평가이다. 

     

    이외에 심리적 요인으로는 긍정성 편향과 부정성 효과가 있다. 긍정성 편향은 구체적 정보가 없어도 상대를 막연히 좋은 사람으로 보는 경향성인데 때로는 부정적인 정보를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반대로 긍정성 편향이 사라지면 부정적인 정보의 영향력이 커지는 부정성 효과가 나타난다. 

     

    이상의 모든 정보와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통해 사람의 성격에 대한 도식을 형성한다. 심리학자들이 암묵적 성격 이론을 분석한 결과 보통 사람들은 사회적 특성(대인관계)과 지적특성(능력)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상대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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