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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심리학2
    심리학 2024. 1. 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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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성

    콜버그는 하인즈 딜레마라는 이야기를 통해 도덕 발달 단계를 구성했다. 
    하인즈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아내가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고 부인을 살릴 수 있는 약은 1가지였는데 같은 마을에 사는 약제사가 만든 약이었다. 재료인 라듐의 원가가 200달러인 데다가 약제사가 원가 10배의 값을 요구했고 남편인 하인즈는 돈을 백방으로 구해봤지만 1000달러밖에 구하지 못했다. 하인즈는 약제사에게 약을 싸게 필거나 외상으로 달라고 간청했지만 거절했고 그날밤 하인즈는 부인을 위해 약을 훔쳤다는 이야기다. 

    가장 낮은 도덕성인 1단계에서 옳고 그름의 기준은 처벌이다. 결과 중심적으로 판단하는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혼나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라도 잘못을 인정한다. 시간이 지나 2단계에 도달하면 아이들의 가치는 자신의 이익과 흥미에 좌우되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다. 콜버그는 1,2 단계를 인습적 수준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 수준의 도덕성을 보인다.

    3단계에서는 대인간의 조화가 중요한 관심사여서 타인에게 잘 보이거나 칭찬을 들으려는 경향이 도덕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이 단계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또래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는 게 중요해서 동조 행동을 한다.

    4단계는 권위, 사회적 질서 유지에 연관이 있는 법과 질서가 도덕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를 인습적 수준이라 한다.

    5단계는 보편적 윤리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존엄성, 평등, 정의를 도덕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4,5단계를 후인습으로 분류되고 20세 이상 성인중 소수만이 이수준에 도달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4단계, 여성은 3단계 도덕 발달을 보이는데 남성은 어느 상황에서 법과 규칙을 강조하지만, 여성은 상황에 따라 도덕 판단 기준이 달라지고 대인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남성은 어린 시절부터 독립적이며 성취 지향적으로 양육되기 때문에 규칙을 중심으로 도덕적인 판단을 하지만, 이와 달리 타인을 돌보거나 보살피는 역할을 맡는 여성들은 대인관계를 도덕적인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대상 영속성

    대상 영속성은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중에서 첫 단계인 감각운동기인 8~12개월 사이에 획득하는 인지능력이다. 시야에서 사라진 대상도 여전히 존재함을 아는 것이다. 대상에 대한 도식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영아가 까꿍놀이를 즐거워하는 것은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으로 인지하기 때문이다. 

     

     

    애착 

    일반적인 의미로 애착은 몹시 사랑하거나 끌려서 떨어지지 않는 마음이다. 애착은 사람, 사물, 삶 등이 될 수 있다. 심리학에서 애착은 생후 1~2년 이내에 자신을 돌보는 양육자와 형성하는 상호적이고 감정적인 유대관계를 말한다. 이 긴밀한 관계는 아기의 마음에 자신과 타인, 관계에 대한 틀을 만들어 이후 삶에 중요하고 큰 영향을 미친다. 하나의 이론으로 발전된 것이 후기 정신분석의 대상관계 이론이다.  대상관계 이론은 어린 시절 어린 시절 양육자와 경험을 통해 성격과 대인관계, 정신병리를 설명한다. 발달심리학은 어린 시절 양육자와 관계 그 자체에 초점을 둔다. 

     

    캐나다 시몬프레이저대학의 심리학자 바솔로뮤와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심리학자 호로위츠는 성인의 애착을 분류했다.

    안정형은 자신과 타인 모두 긍정적으로 인식해 대인관계에 편안하고 필요하다면 의존하기도 하고, 타인의 의존도 받아준다. 무시형은 자신은 긍정적, 타인은 부정적으로 생각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타인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몰입형은  자신을 부정적, 타인을 긍정적으로 인식해서 타인과 가깝게 지내려고 하지만 싫어할까 봐 걱정한다. 마지막으로 두려움형은 자신과 타인 모두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나도 타인도 믿을 수 없어 대인관계가 힘들다.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또래와 관계도 좋고 리더십도 뛰어나다. 문제 상황에서 덜 불안하고 성격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학업성적도 좋다. 안정 애착인 아이들은 양육자를 안전기지로 삼아 낯선 환경을 탐색할 정도로 안정감을 가지고 있고 자기와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있다. 

     

    애착의 조건 첫번째는 양육자이다. 안정애착을 맺는 부모들은 아기들에게 일관되고 안정되게 반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 아기는 두 가지 믿음 혹은 근본적인 신뢰를 가지게 된다. 자신의 필요를 언제든 채워줄 것이라는 양육자에 대한 믿음과 자신이 그런 대우를 받을 정도로 가치 있는 존재라는 믿음이다. 아기의 욕구는 단지 잘 먹이고 입히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신체적 접촉이 매우 중요하다. 

     

    애착의 조건 두번째는 아이의 기질이다. 양육자가 동일해도 아이의 기질에 따라 양육자의 태도와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안정 애착으로 키우고 싶은 양육자도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하다면 금세 지칠 수밖에 없고, 아이가 순한 기질이라면 양육자가 안정 애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애착의 조건 세번째는 주변의 도움이다. 산후 우울과 호르몬 변화도 양육자와 아이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부관계 역시도 자녀의 애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다툼이나 갈등이 많아지게 되면 양육자는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다. 또한 아기들은  양육자에게 막무가내로 자신의 필요를 채워달라 요구한다. 밤낮은 불론, 양육자의 건강이나 기분을 개의치 않는다. 이렇다 보니 양육자가 안정 애착을 위해 일관되고 안정된 반응을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주변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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