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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검사
    심리학 2024. 2.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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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샤검사

    로샤 검사는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만든 10장의 그림카드를 사용하는 잉크반점 검사라고 한다. 종이에 물감이나 잉크를 떨어뜨리고 반으로 접어 좌우대칭인 그림을 만드는 방법인데,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모호한 것에 투사해 말하는 심리 검사를 투사적 검사라 한다. 하지만 이 검사는 능숙하게 활용하려면 상당한 실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해서 현재는 간편한 검사들로 대체되고 있다.

     

     

    바넘효과

    19세기말 미국의 사업가이자 쇼맨이었던 바넘은 서커스단원으로 미국을 여행했다. 그는 서커스에서 관람객의 성격을 알아맞히는 마술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가 속임수를 쓴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자원해서 무대로 나갔고 바넘은 그 사람의 성격을 정확하게 맞췄다. 바넘을 비판하던 사람들은 그의 추종자로 변했다. 

    1세기가 지난 다음 바넘의 놀라운 능력의 비밀을 밝힌 사람은 심리학자 포러였다. 포러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제작한 새로운 성격 검사라고 하며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검사 결과지를 모두에게 나눠줬고 개인의 성격이 묘사되어 있었다. 검사의 결과가 자신의 실제 성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0~5점 점수를 매기게 했다. 평균점수는 4.26점이었다. 문제는 학생들이 받은 결과지는 모두 같은 것이었다. 실험은 여러 차례 반복해도 평균은 4.2점 근처였다. 

     

    성격결과지는 다음과 같다.

    '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거나 존경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경향이 있다. 당신은 장점으로 살리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약점도 있지만 그것에 대한 대응책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스스로를 잘 통제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 때 때로 당신은 옳은 결정을 했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 당신은 변화와 다양성을 선호하지만 한계에 부딪힐 때면 만족하지 못한다. 당신은 자신이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 없이는 사람들의 말을 수용하지 않는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 생각한다. 때때로 당신은 외향적이고 붙임성이 있으며 사교적이지만 때때로 내향적이고 사람을 경계하며 위축되기도 한다. 당신의 소원 중 어떤 것들은 매우 비현실적이다. 안정은 당신의 인생에서 주요한 목표 중 하나다.' 

     

    이렇게 애매한 표현은 이 세상 누구에게도 적용될만하다. 사람들은 애매한 상황을 자신의 입장에 맞게 생각하는데 일종의 하향 처리이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혈액형별 성격유형, 역술, 점술, 타로점 모두 바넘 효과일 수 있다.

     

     

    심리검사

    임상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마음을 돕기 위해서 마음을 정확히 측정하는 심리 검사를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게 되었다.

     

    ● 역사

    골턴은 대영제국이 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려면 우수한 지능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야 되고, 인종개량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그는 신체조건, 기본적인 감각과 운동능력 측정, 심리 측정의 기초를 놓았다. 

    이후 커텔이 골턴의 방법을 계승, 발전시켰고 『정신검사와 측정』이라는 논문에서 정신검사라는 표현을 최초로 사용했다. 

    프랑스 심리학자 비네는 최초의 지능검사를 만들었다. 

    1차 세계대전 때 미국 정부는 신병의 정신 상태 파악을 위해 검사를 요청했고 군대 알파 검사와 군대 베타 검사가 만들어졌고 이는 심리학자 역스가 했다.

     

    ● 종류

    심리 검사는 측정 영역에 따라 분류한다

     적성 검사 - 타고난 능력 

     성취도 검사 - 경험과 노력 

     시간제한과 문항의 난이도에 따라 속도 검사 -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함 

     능력검사 - 시간제한 없이 가능한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함 

     실시 방식에 따라 개인검사 

     일대일로 실시오 집단 검사 - 단체로 실시

     응답 방식에 따라 객관적 검사 - 보기에서 선택

     투사적 검사 -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표현 

    객관적 검사는 대표적으로   MMPI와 MBTI가 있고 투사적 검사는 로샤 검사, 주제 통각 검사가 있다.

     

    ● 좋은 심리 검사

    좋은 심리 검사는 신뢰도, 타당도, 표준화 세 요소가 확립된 검사이다. 신뢰도는 반복측정해도 결과가 일관돼서 믿을 만 한지, 타당도는 검사가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고, 표준화는 검사의 실시, 채점, 해석절차를 정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하게 검사 점수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규준의 확립과정을 포함한다.

     

    ● 실시와 해석

    심리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학자를 방문하면 심리 검사를 권유받을 수 있다. 보통 이때 실시하는 여러 심리검사의 모음을 검사 총집이라 한다. 병원에서 종합검진으로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파악하듯 검사 총집은 마음의 전반적인 상태를 드러내준다. 검사 총집은 객관적 성격검사(MMPI, PAI), 투사적 성격검사(로샤, TAT), 지능 검사(WAIS, K-ABC)를 포함한다. 이외에도 기관이나 피검사자에 따라 BGT(벤더-게슈탈트 검사)나 SCT(문장완성검사), HTP(집, 나무, 사람), MBTI 등 여러 심리 검사가 포함될 수 있다. 심리적인 어려움이 없더라도 검사 총집을 받아보면 자신의 심리적인 강점과 약점을 알 수 있다. 

    우울한 상태로 지능 검사를 받았다면, 점수는 낮게 나올 것이다. 지능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울한 감정이 검사에 집중도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심리 검사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을 참고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피검사자의 상황이 반영되지 않고, 단순히 수치로만 해석된 경우도 있어 공식적인 교육과 수련을 받은 임상 심리학자에게 검사 실시와 채점, 해석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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