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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과 심리치료4
    심리학 2024. 2.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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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중심치료

    많은 상담이론에서 인간 중심 치료를 설명할 때 상담자가 갖춰야 하는 3가지 태도만 강조한다.

    -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 공감적 이해

    - 솔직성 

     

    ● 역사

    로저스는 자신의 경험과 철학에 근거해 이론을 발전시킨다. 그는 1940년대부터 현장에서 내담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그 당시는 내담자에게 교육자나 종교인들이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시적 상담이 일반적이었지만, 그는 내담자에게 입을 닫고 귀를 여는 비지시적 상담을 시작했다. 비지시적 상담은 소극적인 표현이라 상담방식을 잘 드러내지 못했고 1950년대부터는 내담자 중심 치료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비지시적 상담에서 상담자는 우호적인 태도로 경청하지만 비판적인 태도여야 한다고 한 반면, 내담자 중심 치료에서는 내담자 본인이 이해받고 있다 것을 느끼게끔 해야 된다 주장했다.

    로저스는 상담자의 솔적성은 일치성이나 진실성이라고도 하는데, 내담자를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하겠다는 표현이다.

     

    ● 정신장애의 발생

    로저스는 사람은 개성과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존재이고, 자신의 모습대로 살려고 하는 자기실현의 경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생명을 가진 유기체는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다. 

    유기체는 경험을 평가하는 유기체적인 평가 과정을 사용한다. 어떤 경험을 평가해 자신에게 좋으면 그것을 지속하고, 좋지 않으면 그만둔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평가하며 자기실현을 이루어간다.

     

    현실에서는 자기실현보다는 부모나 사회가 제시하는 것을 충족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포기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사람은 사랑과 인정을 받기 원하는데 이것은 조건적으로 주어진다. 이를 가치의 조건화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자기실현과 유기체적 평가 과정을 두고 긍정적 존중을 얻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하루를 살아간다.

    결국 이런 삶은 '자기가 원하는 진정한 자신의 삶'과 '조건적 현실'사이의 괴리, 자기와 경험의 불일치를 경험하게 하고, 불일치는 불안을 유발한다. 불안을 대체하기 위해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부인(방어 기제)하거나 왜곡하는데, 로저스는 이런 불안이 커져서 대체가 효과적이지 못하면 결국 정신장애로 발전한다고 말한다.

     

    ● 치료의 과정

    로저스는 상담자의 역할은 내담자가 자기실현을 하도록 아무 조건 없이 긍정적인 존중을 해주는 것이라 주장한다. 내담자의 자기실현을 막고 있는 긍정적 존중의 욕구가 채워져야 유기체적 평가 과정을 발휘하고 자기가 원하는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개인의 경험과 행동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객관성보다 주관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것을 현상학적 접근이라 하는데 로저스는 상담자의 태도라 말한다. 추가로 로저스는 상담자의 중요한 태도로 솔직성, 일치성, 진실성을 주장한다. 상담자는 생각과 감정을 진신하고 솔직하게 드러내야 된다. 이를 통해 내담자가 자신의 고집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상담자의 솔직성은 내담자를 성장시키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돕는다.

     

    다른 심리 치료도 마찬가지이지만 인간중심 치료는 육아에서 적용할 부분이 많다. 부모가 자녀에게 조건적인 칭찬이 아니라 격려해 주면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을 해준다면 아이는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다.

     

     

    인지치료

    1960년대 인지심리학이 시작되면서 상담분야에서도 인지를 강조한 새로운 심리치료가 등장했다. 벡의 인지 행동 치료와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 행동 치료가 대표적이다.

    인지 치료는 심리적 문제의 원인을 무의식(정신분석학), 강화와 처벌(행동주의)에서 찾지 않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에서 찾는다. 실제 문제의 원인이 현실상황에 있긴 하지만 해석을 더 중요하게 보고 생각과 해석의 틀을 바꿔서 심리적 문제를 벗어나게 하는 목표인 것이다.

     

    엘리스는 A-B-C 과정으로 표현했다

    Activating event(선행사건)→ Belief(믿음)   Consequence(결과) 

    인지적 접근에서 사람의 감정과 행동이 생각에서 나오기 떄문에 부정적인 감정상태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생각을 변화시켜야 된다 주장한다.

    벡은 우울한 사람을 치료하면서 인지 치료를 발전시켰는데 무의식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시급 한 건 내담자의 생각이라 판단했다. 그는 자신과 세상,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우울증의 특징이고 이를 인지 삼제라 했다.

    벡은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방법으로 내담자 스스로 깨닫게 하는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을 했고, 엘리스는 적극적인 논박을 주로 사용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면, 감정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인지 변화는 감정으로 이어지게 되고, 감정변화는 다시 인지 변화를 강화한다.

    벡의 인지 치료는 인지 행동 치료로 명칭을 바꾸었고, 엘리스의 합리적 치료도 합리적 정서 행동 치료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처럼 인지 변화에서 행동과 감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현재의 인지치료는 감정과 행동을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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