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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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과 심리 치료심리학 2024. 2. 20. 14:00
무의식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핵심 개념으로 하는 정신분석을 창안했지만, 무의식의 개념까지 창안한 것은 아니다. 무의식의 현대적 의미는 18세기 독일 철학자들이 제안한다. 이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계몽주의자에게 자신도 알지 못하는 마음을 의미하는 무의식은 주목받지 못하다가 프로이트로 다시 주목받게 된다. 프로이트는 마음과 행동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식보다 무의식의 영향을 더 받는다 주장했다. 작용-반작용의 법칙처럼 무의식은 의식으로 올라오려고 하고 의식은 이를 방어하는 긴장상태인 것이다. 의식과 무의식을 구분하는 것을 '지형학적 모형'이라 하고 ,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있고 작은 노력으로 의식화시킬 수 있는 기억을 '전의식'이라 한다. 프로이트는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성과 공격적인 추동을 가지고 있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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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심리학 2024. 1. 31. 18:00
근접발달영역 러시아의 발달심리학자인 비고츠키는 아동의 인지 발달을 근접 발달 영역으로 설명했다. 근접 발달 영역은 아동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주변부로, 부모나 또래의 도움을 받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타인의 도움을 조금만 받아도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이다. 예를 들면 혼자서는 문제를 풀지 못하는 아이가 교사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풀 수 있다면 아이의 수준은 '불가능'이지만, 근접 발달 영역에서는 '문제 해결 가능'이다. 비코치키는 아동의 인지 발달에서 중요한 건 주변 사람의 적절한 도움이라고 한다. 종종 비계에 비유되는데 건물을 지을 때 인부들의 작업을 돕기 위해 외벽에 설치하는 임시 구조물이고 건물이 완성되면 철거한다. 이처럼 주변사람들은 아동이 근접 발달 영역에 도달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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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심리학과 게슈탈트 치료심리학 2024. 1. 30. 17:00
게슈탈트 심리학 19세기말 독일 심리학자들이 새롭고 과학적이며 전체론적인 접근법을 개발해 게슈탈트라고 불렀다. 쿠르트 코프카, 막스 베르트하이머와 함께 볼프강 쾰러는 게슈탈트가 패턴과 유기적 전체를 모두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베르트하이머는 가현운동을 관찰하면서 분석과 분해가 어떤 현상을 이해하는데 좋지 않은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표적인 가현 운동으로는 일정 거리에 있는 전구 두 개를 교대로 빠르게 켜고 끄면 마치 하나의 불빛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베르트하이머는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고 전체적인 형태가 개별요소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확신했다. 간혹 심리학에서 게슈탈트 심리학을 형태주의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형태라는 단어가 게슈탈트의 의미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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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탄생심리학 2024. 1. 25. 20:00
마음은 무엇일까? 나조차도 모르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 '마음'에 대한 학문이 바로 심리학이다.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가졌던 궁금증이다. 현대사람들과 달리 옛사람들은 마음이 마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체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예를 들면 잠을 잘 때는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잘 때는 마음이 일시적으로 몸을 떠난다고 생각했고 같은 맥락으로 잠에서 깨면 혼이 다시 신체 내부로 돌아온다고 생각했다 그리스 시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레테스는 마음이 뇌에 있다 생각했다. 우리에게 뇌가 있어 사물을 생각할 수 있고, 기분이 좋거나 나쁜 것을 분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음이 심장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견해는 많은 곳에서 ..